[여의도1번지] 정의용 "北에 원전 거론 안 해…美에도 USB 제공"
■ 방송 :
■ 진행 : 정호윤, 성유미 앵커
■ 출연 :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
오늘 정치권에는 어떤 이슈들이 있는지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과 함께 집중 분석해 봅니다.
'북한 원전 건설' 문건이 작성된 시기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지낸 정의용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당시 북한과 대화 과정에서 원전 문제를 전혀 거론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야권의 공세는 어불성설이라고 강조하면서 논란이 엉뚱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오늘 공동으로 '관련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는데요. 국회 정보위원회 차원에서 여야 의원이 함께 관련 문건을 열람하자는 제안까지 나왔습니다? 공개 후 부작용은 당연해 보이는데,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아이디어 차원'의 보고서였다는 산업부의 해명을 이해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2019년 산업부 공무원이 삭제한 문건 17개 모두 다 공개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대북 원전 게이트'라고 주장하면서 공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 '망국적 선동이 거짓이었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이적행위' 발언 역시 헌정사상 최악의 국기문란 행위라고 지적하며 국민 앞에 공개사과하라면서 정계 은퇴까지 거론했습니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의 4차 재난지원금 보편·선별 병행 지급 제안에 대해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SNS에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여당 내부에서는 논의도 하기 전 SNS에 여당 대표의 의견을 반박한 데 대해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잇따랐는데요. 일각에서는 사퇴론까지 공개적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도 4차 재난지원금의 규모는 논의를 해보겠다면서 "재정 당국과 감의 차이가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당정 신경전은 이번이 처음도 아니지만, 이번에도 기재부가 결국 의지를 꺾을까요? '늦지 않게' 추경 편성을 약속했던 이낙연 대표의 계획대로 진행될 거라고 보십니까?
지난해 홍 부총리가 사의를 표명했다가 대통령이 반려하는 일도 있었고요. 문 대통령이 지난 연말 경제팀을 칭찬하며 홍 부총리에 대한 재신임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다시 홍 부총리가 반기를 들었고, 또 당정 갈등이 표출된 상황, 이번에는 어떻게 수습이 될까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제3지대' 1차 단일화 제안을 받아들였습니다. 특히 범야권 후보로 경선 대상을 확대해 제시했고요. 금태섭 후보 측도 이기는 단일화를 위한 과정이라며 환영의 입장을 냈는데요. '반문' 단일화 이슈는 유지하면서 '장외 경선 효과'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까요?
국민의힘은 당분간 당내 경선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종인 위원장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3월 초 단일화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던 김 위원장의 시간표를 따르자면 다음 달 5일 확정되는 국민의힘 후보와 최종 단일화를 이루는 2단계, 이른바 토너먼트식 경선이 이루게 됩니다. A, B 두 리그 후보들 모두에게 유리한 방식이라고 보십니까?
민주당 후보들은 '금태섭 후보'를 두고 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박영선 후보가 '품이 넓은 민주당' 모습을 보여주자고 주장한 데 대해 우상호 의원은 동의할 수 없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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